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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병원 서혜부탈장 수술 후기 - 수술 전 증상

by dalkomhaessal 2022.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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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병원 서혜부탈장 수술 후기 4부작 그 중 첫번째 꼭지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이런 고통은 없었다. 이것은 장염인가 맹장염인가


회사 8년차 직장인입니다.
나이는 40이구요. 남자입니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가끔식 감기나 인후염 등으로 약 신세를 지기는 했지만
특별히 지병이나 아픈 곳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복부에 고통이 찾아왔습니다.
사무직이라 앉아서 일을 하는 시간에 많았는데, 조금 아프다가 괜찮아지기를 반복하더군요.
처음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성 복통이겠거니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누워 있으면 통증이 많이 괜찮아져서
‘역시 스트레스를 없애는덴 집이 최고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일을 하던 와중에  아랫배가 심하게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일을 하기 힘들 정도로 말이죠.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병원에 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조퇴를 한 후 회사 근처 의원을 찾아갔습니다.
병원을 걸어가는 길에도 배가 계속 심하게 아프더군요
장염으로 배가 아파본 경험이 있어서 처음에는 장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배가 찌릿하게 아픈 것 같아서 예전에 겪었던 장염 증상이랑 조금 다른 면도 있었습니다.
병원에 가서 진료를 보니 의사 선생님이
“장염인 것 같은데 일단 약을 먹어보라.”고 약을 처방하시더군요.
약을 먹으면 낫겠거니 하면서 약국에서 약을 타서 열심히 먹었습니다.
매 끼니 빼놓지 않고 먹었습니다. 오래 누워 있거나 자고 일어나는 아침에는
통증이 가라앉아서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착각했습니다.

며칠 통증이 없이 괜찮아서 정상적으로 생활을 하고 있는데,
또 가끔씩 아랫배가 아팠다가 괜찮았다가 반복했습니다.
그러다가 또 배가 엄청나게 아팠습니다.
이전에 병원을 찾아갔을 때 처럼 심한 통증이 있었습니다.
일보다는 건강이 우선이라고 해서 일을 설렁설렁하고 퇴근 후 누워서 요양을 했습니다.
다음 날 일어나니 이전과는 다르게 배에 불편함이 조금 있는 상태로
일어났다가 점심 먹고 커피도 한잔 마신 후에 배가 또 아팠습니다.
갑자기 기분이 쌔~ 해서 인터넷을 검색을 했습니다.
맹장염은 주로 오른쪽 아랫배에 통증이 있다고 해서
인터넷에서 자세한 위치를 찾아봤더니 맹장염 위치는 아니었습니다.

탈장이라니 내가 탈장이라니…


아랫배 통증에 대해 계속 검색했더니 탈장(복벽 틈 사이로 지방조직 및 복막이 덮힌
장이나 조직이 빠져나오면서 발생하는 질환)에 대한 정보가 나왔습니다.
통증이 시작되기 이전부터 소변을 볼 때 오른쪽 고환 윗부분이
비정상적으로 불룩해져 있었던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부위가 부위인만큼
와이프에게 말하기도 뭐하고 이전에는 특별히 아프진 않아서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었습니다.
탈장 중 서혜부 탈장(사타구니 탈장) 부위가 불룩해진 부분과 비슷하더군요.

인터넷에는 탈장 중 많은 경우에는 자연적으로 다시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통증이 있거나 심하면 수술을 해야한다고….ㅠㅠ
수술을 하면 당일 퇴원도 가능하고 빠르게 회복되면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없다고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방치하다가는 계속 심한 복통이 계속될 것 같다는 두려움에
탈장 수술을 잘한다는 병원을 검색하다가 서울 서초구에 있는 기쁨병원으로 결정!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의사 선생님 왈
“서혜부탈장 상태가 심각하니 일정을 잡아서 수술을 해야 합니다.”

초등학교 때 고래를 잡은 이후로 몸에 칼을 댄 적이 없는데, 이제 칼을 대게 생겼습니다.
배가 계속 아픈 게 무서워서 초음파 검사 바로 다음 날로 오후로 수술 일정을 잡고
뒤숭숭한 기분으로 집으로 갔습니다.
“내일 수술이라니…내가 탈장 수술이라니…”

다음 꼭지는 ‘ 기쁨병원 서혜부탈장 수술 후기 - 탈장 수술과 입퇴원 ‘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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